기사상세페이지

김태흠의 생각

기사입력 2023.01.19 11:17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KakaoTalk_20230119_111619437.jpg

     

    진흙탕 싸움에 빠진 친정집에 충언을 드립니다.

    어렵게 정권교체를 이뤘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채 1년도 안 됐습니다.

    집권여당은 대통령과 함께 국정운영의 무한한 책임을 지며 정부와 한 몸이 돼야 합니다.

    당은 하나로 뭉쳐야 합니다.

     

    하지만 작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님들 언행을 보면 사심(私心)만 가득해 보입니다.

    사생취의(捨生取義)의 자세로 당을 굳건하게 하고 국정운영을 뒷받침할지 고민할 때입니다.

     

    그리고 나경원 전 의원님.()만 서면 얼굴 내미는 장돌뱅이입니까?

    더구나 장관급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은 지 두세 달 만에 대통령과각을 세우며 당 대표로 출마하는 것이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이 어느 직책보다 중요한자리입니다.

    손에 든 떡보다 맛있는 떡이 보인다고 내팽개치는 사람.

    몇 달 만에 자신의 이익을 좇아 자리를 선택하는 사람.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사람.

    어찌 당대표로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진짜 능력이 있다면 필요할 때 쓰일 것입니다.

    가볍게 행동하지 마시고 자중하십시오.

     

    벌써 당이 친이·친박, 친박·비박으로 망했던 과거를 잊었습니까?

    과거 전철을 밟지 맙시다.

    제발, 선당후사(先黨後私)의 자세로 당을 살리고, 살신성인(殺身成仁)의 마음으로 당을 바로 세웁시다.

    2023. 1. 18

    김태흠 충남도지사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