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은 안전장치 없는 조리기구
-600인분 튀김 준비중 기름 과열로 화재
-김태흠 지사, "화재 방지대책 마련" 관계부서 지시

(5일 충남도청 지하 1층의 구내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해 조리기구 대형솥 두개와 벽이 소실됐다.=뉴스온라인)

 

[뉴스온라인=충청남도] 충남도청 구내식당에서 5일 600인분의 튀김 점심을 준비하던중 조리기구 솥의 식용유에 불이 약 9시 10분경 붙으면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 없이 진화 됐다.

 

이날 화제는 조리원이 점심 준비를 위해 9시 가스 조리기구를 준비하고 대기하던 중 식용유 솥이 과열되어 9시 10분 불꽃이 일면서 화재가 발생 했다. 

 

이어 조리원은 불꽃을 보고 바로 화재를 진압하고자 뚜껑을 닫고 진압을 시도 했으나 스프링 쿨러가 터지며 불붙은 기름에 물을 맞아 수증기화 되면서 옆으로 크게 번지기 시작 했다. 

 

이에 다른 조리원이 이를 보고 9시 20분 소방서에 화재 신고를 하고 K급 소화기로 화재 진압을 실시하던 중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다른 공무원들이 화재 진압을 도와 소방대가 출동 도착하기 전인 7분만에 자체 화재 진화를 완료 했다.

 

충남소방 화재조사관이 조사중인 화재원인은 "식용유의 과열로 인한 화재로 보고 있으며 조리기구 솥에 온도센서도 없고, 연결된 가스차단 조절 장치도 없어 수동으로 가스불을 조절하다 보니 온도조절을 놓치게 되어 식용유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우선 조사 과정의 이야기를 전했다. 

 

(5일 충남도청 지하 1층의 구내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와 구급대, 사다리차가 도청에 출동 대기해 있다.=뉴스온라인)    

 

 

(5일 충남도청 지하 1층의 구내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해 화재조사차가 도청 지하1층 입구에 대기해 있다.=뉴스온라인)

 

(5일 충남도청 지하 1층의 구내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방대가 도착전 화재 진압이 완료되어 소방관이 현장 파악을 위해 조사하고 있다.=뉴스온라인)

 

(5일 충남도청 지하 1층의 구내식당에서 화재가 발행했으나 인명피해 없이 진화 되어 조리원들에게 현장 상황을 소방관이 묻고 있다.=뉴스온라인)

 

(5일 충남도청 지하 1층의 구내식당 화재가 진화되었으나 스프링쿨러에서는 물이 계속 나오고 있다.=뉴스온라인) 

 

(5일 충남도청 지하 1층의 구내식당 화재 현장 주변 옆에 메인 가스 배관이 설치되어 있다.=뉴스온라인)  

 

 (5일 충남도청 지하 1층의 구내식당 화재 진압때 사용되었던 소화기와 소화전 호스를 구내식당 앞에서 공무원이 정리 하고 있다.=뉴스온라인)

 

(5일 충남도청 지하 1층의 구내식당 화재로 인해 중식(600인분)과 석식은 미운영 됐다.=뉴스온라인)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5일 10시에 열린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삼성 투자유치 등 관련 기자회견에서 구내식당 화재 관련 질문을 받은 김태흠 지사는 "관련내용을 바로 보고 받았으며,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조치를 취하고 안전관련과 화재 예방에 대처를 잘하도록 관련부서에 전달했다"고 답했다.)

 

 

한편, 도청을 찾아 구내식당 화재현장을 보던 도민은 "충남전역이 산불로 큰 피해를 봐서 너무나 안타까운데, 도청에서도 화재가 발생한걸 보니 화재가 너무 무섭다"고 말하고 "인명피해 없이 조리원들과 공무원들이 진화를 잘해준것 같다"며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에 든든하다"고 전했다.